밀리터리 베이스
탱크에 전투기급 시야를 지원해주는 '아이언비전' 본문
탱크 운전병은 일부를 제외한 다른 방향의 상황을 혼자 알 수 없습니다. 해치 위에 올라간 승무원은 직접 고개를 돌려 볼 수 있지만 저격수에게 매우 취약합니다.
이처럼 탱크의 문제 중 하나는 시야가 좁다는 점입니다. 갈수록 두꺼워지는 장갑만큼 승무원의 시야가 좁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.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이 시도되어 왔지만 아직까지 승무원이 해치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야 하는 경우가 많죠.
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군수업체 엘빗 시스템(Elbit SysTems)에서 360도 VR 시스템 아이언비전(IronViision)을 선보였습니다. 공식적으로 엘빗사에서는 아이언비전을 탱크 및 기타 장갑차량의 승무원을 위한 360도 파노라마 상황 인식 시스템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.
이것은 MiG-29, Su-27 및 AH-64 Apache 등의 조종사들이 이미 사용 중인 STA(See-Through Armor) 기술과 매우 유사하며 이미 전 세계 대부분의 공군에서 사용되는 엘비사의 HMS(Helbit mounted systems)을 기반으로 합니다.
아이언비전 착용자가 자신의 차량 갑옷을 보면서 적을 식별하고 추적할 수 있는 실시간 상황 인식을 완전하게 획득할 수 있게 해주는 STA 기술을 통합하고 360도 고해상도 이미지가 대기시간 없이 컬러로 보여주며 주야간 및 모든 유형의 날씨에도 주변 상황을 선명하게 보여줍니다.
고도로 정교한 이 헬멧지원 시스템은 차량 내부 및 주변 상황을 다양한 디지털 소스로부터 정보수집을 합니다. 아이언비전은 차량 근처에서 이동하거나 포복하는 사람부터 150~300m 떨어진곳에 있는 움직이는 차량까지 위치를 추적하고 표시해줍니다.
이 헬멧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착용자는 완전히 자유로운 움직임을 얻을 수 있으며 작전시간을 단축하며 해치 아래에서 완벽하게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.
아이언비전은 단순히 장갑을 투과해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전투 상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투에서 매우 큰 이점이 있습니다. 하지만 외부에 노출되는 카메라를 보호하는 방법은 조금 더 보강되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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