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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 수직이착륙기 F-35B의 반이 러시아 것인 이유 본문

무기

미 수직이착륙기 F-35B의 반이 러시아 것인 이유

Military Base 2017. 11. 20. 15:13

 

미국과 러시아는 세계 최고의 국방력을 다투는 경쟁국가입니다. 하지만 이 두 나라 간의 최초 군사 기술 협력으로 F-35B가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.

 

 

미국의 제공권은 세계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. F-15, F-16, F-22, F-35 등 미군이 운용 중인 이 전투기들이 막강한 제공권을 가진다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.

 

 

러시아도 만만치 않습니다. 현재 미 해병대가 사용하는 수직이착륙기 F-35B와 같은 VTOL(Verticla Take Off and Landing, 수직이착륙) 항공기의 개발은 소련시절 부터 개발되고 있었습니다.

 

 소련의 수직이착륙 군용 항공기는 1975년부터 Yak-141 (이전에 Yak-36과 Yak-38도 있었음) 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었습니다. 최초에는 Yak-41로 불렸으며 Yak-38의 후계기로 개발되었죠. 소련은 미국과 같은 대형 항공모함이 없었기 대문에 소형 플랫폼에서 이착륙 가능한 전투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었습니다.

 

 

Yak-141의 수직이착륙 테스트는 1989년 12월 29일 처음 이루어졌으며 1991년 파리 에어쇼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되었습니다. 하지만 소련의 해체 후 국방비 삭감으로 인하여 양산 계획이 취소되었습니다.

 

 

자금 부족으로 키예프급 항공모함과 VTOL기의 조합이 어드미랄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과 수호이 Su-33으로 변경되었는데, 이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을 스키점프대 방식으로 설계해 수직이착륙이 필요없게 만들어버렸습니다.

 

 

Yak-141 Freestyle

 

형식: 초음속 수직이착륙 시제 전투기

전장: 18.30m

전폭: 13.91m

전고: 5m

탑승인원: 1명

최대 이륙중량: 19,500kg

동력: 애프터버너 사용가능 소유즈 NMPK R-79 터보제트엔진(추력 24,300~34,171lb) / 리프트용 RD-41 터보제트엔진 2기(추력 1기당 9,300lb)

최대 속도: 마하 1.70

항속거리: 1,400km ~ 2,100km

상승한도: 15,500m

생산수: 2대

 

 

 

1995년 미국의 무기 제조업체인 록히드 마틴(Lockheed Martin)은 Yak-141 개발자인 러시아 야콥블(Uakovlev) 디자인 국과 1년간에 거쳐 군사 기술 협력을 맺고 Yak-141의 모든 기술 문서를 록히드 마틴에 넘겨받았습니다.

 

 

야콥블에게 모든 기록을 넘겨받은 록히드 마틴은 드디어 오랜 기간을 거쳐 2015년 7월 31일 미 해병대가 F-35B를 도입할 수 있도록 했죠.

 

 

Yak-141

 

 

F-35B

 

Yak-141과 F-35B의 디자인과 레이아욱은 거의 동일합니다. 리프트팬이 있는 위치와 리프트 피스톤 엔진에 대한 테일빔의 위치가 동일하죠. 그러나 F-35B의 수직이륙 방식은 Yak-141의 수직이륙과 다른점이 있었습니다. F-35B에는 회전식 노즐을 사용하여 리프트 엔진에서 변속기를 구동하는 저온 리프트팬을 사용하여 상대적으로 간단하고 더 효과적인 방식을 구현해냈습니다.

 

 

수직이륙 방식은 달라졌지만 1995년에 있었던 미국과 러시아의 군사 기술 협력은 의심할 여지없이 F-35B가 완성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

 

 

 

F-35B는 기본형인 F-35A를 기반으로 엔진 추력을 더하고 조준 장치를 더한 단거리 이륙 수직이착륙기 모델로 미 해병대에서 사용하고 있습니다. 아주 짧은 활주로만 있어도 이착륙이 가능하지만 수직 이착륙에 필요한 리프트팬 등 때문에 무장 탑재량이 20% 가량 감소하였고 대당 가격은 1억 2,000만 달러(약 1,352억 원)입니다.